‘셔틀콕 스타’ 이효정 선수, 토종 브랜드 위프와프와 배드민턴팀 창단

2019-07-26     손현석 기자

[STN스포츠=손현석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효정 선수가 외국이 아닌 국내 브랜드사와 손잡고, 배드민턴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스포츠 브랜드 위프와프는 26일 이효정과 함께하는 ‘팀 위프와프’를 창단하는 동시에 2019년 F/W 신상품에 이효정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팀 위프와프’를 책임지게 된 이효정 선수는 “그 동안 쌓아왔던 역량을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효정 선수는 2004~2005년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우승, 2007년 스위스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우승 등을 통해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을 넘나드는 탄탄한 실력을 구축한 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일궜다.

당시 혼합복식 파트너였던 이용대 선수는 ‘윙크왕자’라는 별명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이효정 선수는 상대적으로 많은 조명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신백철 선수와 호흡을 맞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꾸준히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며 2010년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2013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위프와프의 이효정 라인은 8월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위프와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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