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논란의 연속” 대성 소유 강남 건물서 ‘불법 유흥업소’ 운영 의혹

2019-07-26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빅뱅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채널A ‘뉴스A’는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 알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건축물 대장에는 5층부터 8층까지 식당·사진관 등으로 입주 신고가 돼있지만 실제 유흥업소로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회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유흥업소가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었고 성매매까지도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 씨는 건물주일 뿐 영업과는 무관하다.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다면서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성은 2017년 이 건물을 310억원에 매입했고 임대수익만 월 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이 이 사실을 몰랐다 해도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 건축과에 따르면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 할 의무는 건축주(건물주)에게 있다. 강남구청은 대성의 건물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대성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의 연속이다. ‘버닝썬 게이트’로 여러 의혹을 받았던 승리는 빅뱅을 탈퇴했고 양현석 전 대표는 성접대 의혹 논란에 휩싸이자 모든 사내 직책을 내려놓았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아이콘의 리더였던 비아이는 마약 구매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상태다. 한편 YG 측은 대성 건물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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