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전망' 손영기, 세계선수권 플러레 동메달 획득

2019-07-21     이상완 기자
남자 플러레에 출전한 손영기(대전도시공사)는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플러레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 2년 연속 제패해 펜싱코리아의 위상을 높였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펜싱코리아'가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남자 플러레에 출전한 손영기(대전도시공사)는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플러레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 2년 연속 제패해 펜싱코리아의 위상을 높였다.

손영기는 32강전에서 호주의 더글라스 스홀트를 15-14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16강전에서는 독일 선수를 15-9로 손쉽게 격파했다. 8강전에서는 대표팀 후배 이광현(화성시청)을 만나 15-11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영국 선수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접전 끝에 15-12로 아쉽게 패배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이광현은 8위, 김동수는 14위, 허준은 22위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에서는 최수연이 11위, 김지연 17위, 윤지수가 42위에 올랐으며, 황선아는 71위에 머물렀다. 

또한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여자 에뻬 단체전 역시 두 종목 모두 8강에 진출을 확정지으며, 펜싱코리아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남자 플러레 종목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서 이번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사진=국제펜싱연맹(F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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