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음란행위’ 정병국, KBL서 제명…소속팀 전자랜드에는 경고

2019-07-19     이형주 기자
정병국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에서 슈터 정병국(35)이 제명된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병국은 지난 4일 인천의 한 번화가에서 바지를 내리고 공연음란행위를 해 같은날 체포됐다. 이후 혐의를 시인한 그는 구단을 통해 은퇴를 알렸다.

KBL은 19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정병국 선수의 공연 음란행위 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정병국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재정위원회는 해당 선수가 프로선수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점과 과거에도 동일한 행위로 인해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불미스러운 행위를 일으켜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을 감안해 이와 같이 결정했으며 선수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구단에게도 경고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KBL도 이번 사건의 책임을 통감하고 구단과 선수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프로농구 관계자가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반사회적 범죄가 발생될 시 단호히 대처키로 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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