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간 혐의’ 강지환, 알고보니 영화도 캐스팅→ 제작사 날벼락

2019-07-15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강지환의 구속되면서 그가 캐스팅됐던 영화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15일 일간스포츠는 강지환이 출연을 확정했던 영화가 강지환의 성폭행 사건으로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강지환은 최근 한 영화의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또한 영화 제작사는 강지환을 주연으로 투자 세팅까지 마쳐놨던 상황. 추가 캐스팅을 진행하던 중 강지환의 성폭행 사건이 터지며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

매체는 한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캐스팅이 공식화 되진 않았던 상황이라 제작은 조용히 백지화될 것 같다. 제작사에게는 날벼락이나 다름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강지환을 주인공으로 계속 밀어 부칠수도 없고 구속까지 결정된 이 마당에 제작 강행은 무리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작품 자체는 신선하고 나쁘지 않아 새로 캐스팅을 하는데 큰 난항이 있을 것 같진 않다. 지금으로썬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걸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A, B씨와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12일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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