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쿼드 향상에 주력’ 클롭 감독, “이적 시장서 큰 지출 없을 것”

2019-07-1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기존의 스쿼드 향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비 케이타, 파비뉴, 세르단 샤키리, 알리송 베커 등을 영입하면서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기존의 자원들과 융화가 됐고 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영입의 효과를 맛 본 리버풀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보강에 나설지 관심사였다. 특히 나비 케이타와 세르단 샤키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한 동안 경기에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여름 이적 시장 보강에 대한 클롭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이적 시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뭘 할지는 지켜보면 알겠지만 지난 시즌처럼 큰 지출은 없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적응 등 시간이 소요되는 것 보다는 기존의 스쿼드가 워낙 탄탄한 만큼 향상에 주력해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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