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예능 신생아’ 맞나? ‘세빌리아의 이발사’ 첫방부터 완벽적응

2019-07-12     손현석 기자

[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미용사로 변신한 배우 이민정이 예능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11일 방영된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선 스페인 미용실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이민정, 에릭, 앤디, 정채연, 김광규의 첫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인물은 ‘예능 신생아’ 이민정. 특유의 털털함과 붙임성, 그리고 숨겨왔던 애교 등을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신을 “미용실 사장 이민정”이라며 밝힌 뒤 스페인에서의 활동에 돌입했다. 16시간의 장시간 비행에도 미용실 사장님을 만나자마자 “올라(Hola)”라고 인사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고, 통역자로도 나서는 등 솔선수범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첫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고 스타일링을 하는 과정에서 그의 센스가 폭발했다. 능숙한 영어로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는가 하면 고객의 심리 상태를 읽고 수현 헤어 디자이너, 직원 정채연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민사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

이밖에 에릭, 앤디, 김광규 등 함께 출연한 멤버들과도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향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세빌리아의 이발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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