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이 본 전반기 “충분히 잘 하고 있다”[S트리밍]

2019-07-11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반기를 되돌아봤다. 

두산은 현재 선두 SK 와이번스에 이어 6경기 차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3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1.5경기 차다. 

KBO리그는 곧 올스타브레이크에 돌입한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경기가 없다.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이 됐다. 전체 그림이 나쁘지 않다. 다만 개인 기록은 아쉬울 수 있다”고 전했다. 

만족하지는 않는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 조금 아쉽다”면서도 “더 안 내려가고 올라갈 일만 있다고 생각한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올 시즌은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 이후 투수력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김 감독은 마운드에 대해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다. 린드블럼 공도 크다”고 밝혔다. 

특히 린드블럼의 경험을 높게 샀다. 린드블럼은 시즌 14승, 평균자책점 2.02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도 “마운드에 섰을 때 그 느낌이 있다”며 에이스 린드블럼을 언급했다. 

최근 키움이 맹추격했지만 두산이 2위를 지키고 있다. SK가 꾸준히 승수를 쌓고 있는 가운데 두산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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