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3K' 쉐인 비버, ML 올스타전 MVP 영예

2019-07-10     박승환 기자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MVP 쉐인 비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쉐인 비버가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쉐인 비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1이닝 동안 투구수 19개, 무피안타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비버는 아메리칸리그가 1-0으로 앞선 5회초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비버는 선두타자 윌슨 콘트라레스(컵스)를 5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시작했다.

이어 케텔 마르테(애리조나)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란타)를 각각 7구 째에 삼진을 솎아내 세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1이닝 동안 3개의 탈삼진을 솎아낸 비버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MVP에 오르게 됐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비버는 11승 5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나타냈고, 올 시즌 전반기에만 8승 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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