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할리우드 진출...‘블러드문’ 촬영 위해 미국 출국 [공식]

2019-07-02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 주연을 맡았다.

2일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전종서는 영화에서 케이트 허드슨과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은 전종서이 출연한 영화 ‘버닝’을 통해 그의 연기력을 눈여겨봤고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서는 데뷔작 ‘버닝’으로 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이후 약 1년 만에 할리우드 입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소속사 관계자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 측은 전종서가 아시아 여배우로서는 보기 드물게 할리우드 영화의 메인타이틀 롤을 맡게 된 것을 굉장히 리스펙트(respect)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종서는 출국 직전까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콜’의 촬영과 후반 작업을 마쳤다. 전종서는 8월까지 미국에 머물며 촬영할 계획이다.

사진=마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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