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N 현장] 이승우의 방법, “힘들 때는 처져있기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요”

2019-06-30     이형주 기자
이승우

[STN스포츠(광화문)=이형주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 자원 이승우(21)가 힘든 기간을 버티는 법에 대해 조언했다. 

이승우는 한국 축구의 미래 중 한 명이다. 대표팀에도 뽑혀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소속팀 엘라스 베로나가 세리에 B에서 세리에 A로 승격하는 것에 공헌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30일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타워에서 열린 KFAN DAY 행사에 참여했다. KFAN DAY란 대한축구협회(KFA)가 마련한 자리에서 대표팀 선수가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사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도 현재 생중계가 되고 있다. 

이날 이승우는 팬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휴가를 받아 잠시 쉬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생 분들처럼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빠르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점점 가면 갈수록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져가는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해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고 전했다. 

이승우는 한 팬에게 “슬럼프를 겪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듣는 노래가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승우는 “(개인적인 성격으로 인해) 힘든 적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고 팬 분들도 그렇고 힘든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져있기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요.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이겨내려고 해요. 때문에 노래를 들어도 신나는 노래를 자주 듣는 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형주 기자(광화문/교보타워)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