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포'',''2득점''… 추신수 중심타선 못지 않은 맹활약

2013-04-06     엄다인


추신수의 홈런포는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 추신수가 5일 첫 홈런포를 가동한 데 이어, 6일에는 2호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전보를 선물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는 6일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5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의 활약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6일에도 계속됐다.

추신수는 팀이 5대0으로 앞서던 4회 1사 2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볼 카운드에서 워싱턴의 투수 댄 하렌의 공을 받아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져 있어 짜릿한 득점은 아니었지만, 추신수는 홈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15득점을 뽑아내며 15대 0으로 워싱턴을 물리쳤다.

추신수는 5일에도 LA에인절스를 상대로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조 볼랜튼의 초구를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팀의 5대4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두 경기 연속 홈런포와 연속 2득점씩을 기록하며 중심타자 못지않은 맹활약을 하고 있다.

추신수는 7일에도 워싱턴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추신수의 연속 홈런포 행진이 내일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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