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이적 추천’ 벨기에 감독, “맨유 떠나야하는 건 분명...모두에 좋은 선택”

2019-06-1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벨기에 대표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로멜로 루카쿠(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을 원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벨기에 매체 HLN을 통해 “루카쿠가 맨유를 떠나야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며 “그것이 양 측에 모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적당한 팀을 찾는 건 루카쿠의 몫이다”고 차후 행선지를 위한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줄곧 “경기를 뛰지 못할 때면 내 기분이 좋지 않다. 그가 축구를 즐긴다면 치명적인 골잡이가 될텐데...”라고 루카쿠의 이적을 원하는 발언을 했다. 

루카쿠는 지난 2017년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낳았다.

계속 되는 부진에 맨유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내줄 의향이 충분히 있음을 밝혔다.

때 마침 인터 밀란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첼시 사령탑 시절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 역시 이적을 위해 연봉 절감까지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는 것으로 보아 이미 이적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