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첼시, 램파드와 함께할 것...훌륭한 감독 가능해”

2019-06-1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스널의 전설 레이 팔러가 프랭크 램파드는 첼시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팔러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램파드는 더비 카운티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잠재적으로 훌륭한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능력을 인정했다.

이어 “첼시는 램파드와 함께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팀의 많은 젊은이들과 함께 일했으며 그들을 잘 알고 있다”며 “능력은 더비의 첫 시즌에서 충분히 보여줬다”고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과 결별한 첼시는 후임 사령탑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많은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강력한 인물은 램파드다.

팀의 레전드이고 시즌 내내 문제가 됐던 기강을 잡아줄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램파드를 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협상을 시작했고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역시 램파드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첼시가 램파드에게 3년 계약을 제안했다면서 사령탑 부임이 임박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램파드는 이번 시즌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승격을 노렸지만 애스턴 빌라에 밀려 아쉽게 좌절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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