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이슈] 공원소녀 레나 母 → 가수 이은저, “미코 출신 실력파”

2019-06-13     손현석 기자

[STN스포츠=손현석 기자]

그룹 공원소녀 레나의 모친이 가수 이은저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선 B1A4 산들, 정승환, 공원소녀 레나가 게스트로 출연, MC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한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 도중 레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가수 이은저였다는 사실을 고백, 눈길을 끌었다. 레나는 ‘어머니가 아이돌 하는 거 반대하지 않았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사실 엄마도 가수 생활을 하셨다. 그래서 힘든 거 아니깐 처음엔 반대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규가 “우리가 알 만한 노래가 있을까”라고 재차 묻자 레나는 “성함이 이은저”라고 답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산들 등이 휴대폰으로 검색한 뒤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유일한 여자 보컬리스트라고 (검색에) 나온다”, “이 분 굉장히 유명하신 분”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출연진들은 1996년에 발표된 그의 곡 ‘세월 가면’을 함께 들으며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방송 이후 오랜만에 드러난 가수 이은저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의 이름이 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미스코리아 전남 진 출신의 이은저는 지난 1996년 1집 앨범 ‘Monotone’을 발매해 정식 데뷔했다. 하지만 이미 앨범 발매 전부터 작곡가 이영훈의 유일한 여성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며 ‘사랑을 기억하세요?’, ‘까레이스키’ OST, ‘인샬라’ OST 곡을 부르며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한끼줍쇼 캡처

spinoff@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