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강정호, 46일 만에 139m 대형홈런...시즌 5호

2019-06-10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복귀 후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14일 옆구리 통증으로 자리를 비웠던 강정호. 전날 밀워키전에서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고, 1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 

바로 선발로 나선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2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96.6마일(약 155km)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6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시즌 5호다. 비거리는 139m에 달했다. 

강정호의 투런포에 힘입어 피츠버그가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강정호는 4회 헛스윙 삼진, 7회 땅볼, 9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0.137이 됐다. 

팀은 2-5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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