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원태인 "스스로 질책하고 싶은 투구지만 연패 끊어 기쁘다"

2019-06-09     박승환 기자
삼성 원태인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SK전 연패를 끊은 원태인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원태인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98개,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1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정의윤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벗어난 이후 원태인은 이렇다할 위기에 몰리지 않았다. 그러나 원태인의 생각은 달랐다.

경기후 원태인은 "스스로 질책하고 싶은 투구였다"며 "전체적으로 볼 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갔다.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 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 봤다.

하지 "오늘 승리는 야수들의 좋은 수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오늘 만큼은 SK전 연패를 끊고 싶었는데, 승리를 챙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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