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사과’ 남태현, 전날 이어 9일에도 뮤지컬 출연 (종합)

2019-06-09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장재인에게 ‘양다리 의혹’으로 저격을 당한 남태현이 9일에도 뮤지컬 ‘메피스토’ 무대에 오른다.

남태현은 양다리 논란 의혹으로 비난 여론이 일던 8일 뮤지컬 무대에 섰다. 뮤지컬 측은 “갑작스런 캐스팅 변경은 어렵기 때문에 남태현의 공연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뮤지컬 측은 하차를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캐스팅 변경은 아직 정해진 게 없는 상태다.

앞서 장재인은 지난 7일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자신의 SNS에 남태현이 다른 여성과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tvN ‘작업실’에 함께 출연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고 지난 4월 교제를 인정한 바다.

남태현은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 전인 8일 SNS에 자필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팬 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장재인이 제기했던 양다리 의혹에 관한 해명은 따로 없었다.

남태현이 사과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장재인은 자신의 SNS 프로필에 "Being independent"(주체적인 사람이 되세요)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고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사진=남태현, 장재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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