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PICK] 西 언론, 日 격파한 이강인 극찬 “빛 뿜어내…재능 또 증명”

2019-06-05     이형주 특파원
이강인(사진 중앙)

[STN스포츠(마드리드)스페인=이형주 특파원]

스페인 언론의 이강인(18)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5일 0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 위치한 아레나 루블린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후반 38분 터진 오세훈의 헤더 한 방이었다. 오세훈은 골문 앞에서 통쾌한 헤더로 일본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하지만 이강인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세컨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그는 화려한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 날카로운 패스, 헌신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보는 팬들을 매료시켰다. 경기 후 팬들, 전문가들, 언론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그를 칭찬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그가 뛰고 있는 스페인에서도 이강인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 레반테 EMV는 같은 날 “이강인이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이 일본을 꺾고 8강에 오르는 것을 견인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재능과 다재다능함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발렌시아 소속의 이 스타는 경기에서 찬란한 빛을 뿜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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