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류현진, 빛나는 시즌 속에 또 한 번 빛나는 투구"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빛나는 시즌 속에서 또 한 번 빛나는 투구를 펼쳤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류현진은 멈출 줄 몰랐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원정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104개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9-0 승리를 이끌면서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또한 평균자책점도 1.35까지 떨어뜨리며, 메이저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수성했고, 통산 평균자책점 역시 2.96으로 2점대를 마크했다.
LA 지역지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빛나는 시즌 속에서 또 한 번 빛나는 투구를 펼쳤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애리조나 타선을 3안타로 묶었고, 걸어서 루상에 나간 타자는 없었다"며 "이 모든 것을 탈삼진 2개만을 기록하며 해냈다. 현대 야구 환경에서는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3개의 실책으로 인해 자칫 어려운 경기를 겪을 뻔했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1회와 7회 실책으로 류현진이 더 많은 공을 던져야 했다. 그들은 류현진의 밤을 망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차분하게 두 번의 위기에서 벗어났다"며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을 칭찬했다.
끝으로 이 매체는 "5월에 그랬던 것처럼 류현진이 6월을 시작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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