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 상주전서 ‘전북 200호골’ 달성

2019-06-0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기록이 사나이 이동국이 본인의 별명에 걸 맞는 활약을 펼쳤다.

전북 현대는 2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울산 현대에 잠시 내줬던 선두를 다시 찾아오는데 성공했다.

이날 이동국은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계속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골대를 강타하는 등 날카로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러던 후반 추가 시간 학수고대하던 발끝이 드디어 터졌다. 문선민의 크로스를 팀의 두 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이날 이동국의 득점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전북 200호골 달성이라는 대업을 세웠다.

이동국은 전북에서만 418경기를 소화했고 K리그 153골(329경기), ACL 38골(72경기), FA컵 9골(17경기)을 기록하게 됐다.

기록의 사나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동국이다. K리그 통산 218골 76도움을 기록하면서 매번 최다 기록을 경신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북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면서 리빙 레전드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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