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로드FC 서두원 ''특급 도우미'' 자청

2013-03-25     최영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서두원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UFC무대에서 ‘코리안 좀비’라는 닉네임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찬성이 로드FC에서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는 서두원의 스파링파트너가 돼 선전을 기원했다.

오는 4월 13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1회 대회에서 서두원은 ‘원조좀비’ 요하킴 한센과 만만치 않은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대결을 앞둔 서두원에게 정찬성의 이번 스파링파트너 자원은 반갑기 그지없다.

평소 두 선수는 ‘친형제’ 같은 우애를 자랑하고 있었다. 정찬성 역시 오는 7월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예민한 상황이지만 절친한 형인 서두원의 경기 준비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며 반드시 승리하기를 기원했다.

정찬성은 “요아킨 한센이 월드 클래스 수준의 선수인 것은 맞지만, 내가 아는 서두원이라는 선수도 충분한 월드 클래스급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것”이라며 이번에 펼치는 서두원의 경기가 상당히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두원의 상대가 될 요아킴 한센은 주로 일본에서 활약한 선수이며, K-1 무대나 프라이드를 자주 봤던 격투기 팬들은 이미 낯이 익은 선수다. 특히 강한 ‘맷집’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플레이 때문에 정찬성 보다 먼저 ‘좀비’라는 별명이 붙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선수다.

서두원은 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요아킴 한센은 나에게 있어 우상이자 영웅”이라며 그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다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로드FC]

최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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