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은 강성훈, PGA투어 159번째 대회서 웃었다

2019-05-13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포기하지 않은 강성훈(32)이 마침내 우승컵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와 함께 4언더파 67타를 쳤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 멧 에브리와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데뷔한 강성훈은 마침내 159번째 대회에서 포효했다. 

앞서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에 이어 한국 선수 6번째로 PGA투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의 김시우 우승 이후 2년 만이다. 

강성훈이 불굴의 의지로 만들어낸 영광의 순간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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