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멘토’ 오은영, 대장암 투병 고백 “시한부 6개월...”

2019-05-10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오은영이 대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에 육아멘토 오은영이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은 "2008년에 큰 위기가 왔었다. 건강검진 중 담낭에 이상을 발견했다. 담낭 악성 종양이더라“며 ”초음파 확진률이 90% 이상이라고 했다. 조직 검사에서는 대장암까지 나왔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오은영은 "두 가지 수술을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고 6개월 시한부라고 하더라“며 ”남편이야 잘 지낼 수 있겠지만, 사랑하는 우리 아들은 어떡하나 싶더라. 아이 얼굴이 눈앞에 꽉 찼다. 나랑 노는 걸 좋아하는 5학년이었는데"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오은영은 "수술이 끝나고 눈을 떠보니 담낭암은 아니었다“며 ”초음파가 잘못됐었다. 대장암은 비교적 초기 단계였다, 11년이 지난 지금은 완치돼 건강하다"고 밝혔다.

사진=SBS '가로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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