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7연패' 양상문 감독 "분위기 반전 위해 뭐라도 할 것"

2019-05-09     박승환 기자
롯데 양상문 감독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외국인 선수 교체와 트레이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롯데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최근 롯데는 7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5월 이후 기준으로 3622일 만에 최하위까지 내려앉았다. 더는 내려갈 곳이 없다.

수원 KT전을 앞둔 양상문 감독은 "오늘 경기도 중요하지만, 지난 2주 동안 소홀히 할 수 없는 경기들을 펼쳤다. 노력은 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와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양상문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교체 시기가 애매하다"며 "트레이드도 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타이트 한 경기를 잡아주지 못해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선수들도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오늘 장시환이 부담감을 딛고 지난 경기처럼 자신 있게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아수아헤(2루수)-강로한(3루수)-허일(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오윤석(1루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 장시환이 오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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