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침묵한 타선, SK 박종훈·키움 최원태 무실점 호투 ‘승리는 불발’

2019-05-01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타선이 야속했다.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투구 박종훈, 최원태가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SK와 키움은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투수전이 팽팽했다. 수비 지원도 확실했다. 

올 시즌 승리가 없는 박종훈은 첫 승을 노릴만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박종훈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키움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구 수는 95개였다. 8회 박종훈 대신 김태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태도 호투를 선보였다. 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역시 무실점을 기록했다. 3피안타 1탈삼진이 있었다. 키움 역시 탄탄한 수비로 최원태를 도왔다. 최원태도 8회 김상수와 교체됐다. 

박종훈과 최원태 모두 8회 0-0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즌 4승에 도전한 최원태였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침묵한 타선으로 인해 승리가 불발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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