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이슈] 사나, ‘일왕 퇴위’ 언급에 비판여론↑...누리꾼들 갑론을박

2019-05-01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트와이스 사나의 ‘일왕 퇴위’에 대한 언급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옹호론 역시 이어지고 있다.

사나는 지난 30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헤이세이 출생으로 헤이세이가 끝나는 건 왠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했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산뜻한 하루로 보내라”는 일본어로 된 글을 올렸다.

사나는 1989년 왕위에 올랐던 아키히토 일왕이 30일 퇴위한 것에 대해 본인의 심정을 내비친 것.

이에 대해 일각에선 사나가 일본인이지만 일왕의 퇴위 소식을 굳이 일본어로 써서 국내 SNS 계정에까지 올려야 했냐는 비판적인 반응이 일었다.

하지만 사나의 글이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 역시 큰 상황. 한 누리꾼은 “사나는 일왕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으며 헤이세이란 단어는 왕을 말하는 게 아닌 연호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설령 일왕을 언급했다 해도 그 일왕은 본인이 백제 후손임을 밝히며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해 여러 번 사과를 해 일본 우익들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라며 “일왕은 일본의 국군주의와는 무관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마리몬드(일본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브랜드) 제품을 입어 일본 내에서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

사진=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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