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LGA] '1R 3언더파' 이정은6 "우승 욕심 난다…차분하게 풀어갈 것"

2019-04-25     박승환 기자
KLPGA 이정은6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이정은6가 올 시즌 첫 국내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는 2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6는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으며 13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따냈다. 이후 16번 홀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후반 2~3번 홀과 5번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경기후 이정은6는 “(오늘) 3언더파라는 성적은 정말 만족스럽다”면서 “7번 홀 파5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괜찮다. 코스가 까다로워서 계속 집중을 해야 하며 3, 4라운드에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KLPGA 복귀에 대해서도 “설레기도 하고 긴장된다. LPGA에서는 많은 관심을 못 받아서 굉장히 조용한 플레이를 한다. 이 대회에서는 팬분들과 함께 플레이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퍼트 순위가 낮아진 것에 대해서 “작년에 샷이 힘들었다. 그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샷 집중 훈련을 했다. 그러다 보니 쇼트 게임에 집중을 못 했다. 하반기에는 퍼트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정은6는 “이번 대회가 KLPGA 메이저이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 남은 라운드 차분하게 풀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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