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키움 이승호, 5이닝 3실점…5G 연속 QS 실패

2019-04-20     박승환 기자
키움 이승호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잠실 LG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도 이어가지 못했다.

키움 이승호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이승호는 이날 승패를 올리지 못했다. 

이승호는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의 타구를 중견수 박정음이 호수비를 펼쳐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정주현과 8구 승부 끝에 낫 아웃 삼진,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맞이했다.

위기는 2회에 찾아왔다. 이승호는 2회말 채은성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해 2사 2루에서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속 타자 류형우에게 내야 안타,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서 이천웅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승호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한 명씩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는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투구수 99개를 기록한 이승호는 6회말 3-3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윤영삼에게 넘겼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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