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데뷔' LG 류형우, 데뷔 첫 타석서 안타와 득점까지

2019-04-20     박승환 기자
LG 류형우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류형우가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류형우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 1루수 겸 8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류형우는 데뷔 첫 1군 무대를 밟음과 동시에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류형우는 2회말 팀이 1-3로 뒤진 2사 1루 찬스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이승호의 3구째 125km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키움 서건창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류형우는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천웅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데뷔 첫 안타와 첫 득점까지 이뤄낸 류형우에게는 잊을 수 없는 데뷔 첫 타석이었다.

한편 류형우는 2014년 2차 4라운드로 LG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현역 군 복무를 끝낸 후 육성 선수 신분에서 올해 정식 선수로 계약을 맺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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