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연이틀 연장 혈투에도 NC 엔트리 변동 無

2019-04-18     윤승재 기자
NC 배재환

[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엔트리 변화는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투입할 생각입니다.”

이틀 연속 연장 승부 끝에 연패 수렁에 빠진 NC다이노스가 엔트리 변동 없이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NC다이노스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LG트윈스와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3차전 경기를 치른다. 

NC다이노스는 지난 16일과 17일 LG와의 2연전에서 모두 연장 승부를 펼쳤다. 불펜 소모가 크다. 총 6명의 불펜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중 장현식(3⅓이닝 56구)과 강윤구(2이닝 30구), 배재환(1⅓이닝 44구), 원종현(2이닝 37구)은 2연투를 던졌다. 

남아 있는 불펜 전력은 이틀 전 계투를 펼친 김진성과 윤지웅, 그리고 김건태와 배민서 뿐. 강윤구와 원종현의 3연투 가능성도 있지만 과부하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엔트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 감독은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교체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틀 연속 연장 경기를 했으니 최대한 무리는 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틀 연속 패전의 멍에를 안은 배재환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이겨내 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렸는데 볼은 나쁘지 않았다. 게임 운이 없었을 뿐이다”며 그를 격려하며 “계속 같이 갈 투수이기 때문에 어느 순간이든 계속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