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PICK]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축구계도 슬픔 가득

2019-04-16     이형주 특파원
화재 전 노트르담 대성당

[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소식에 축구 스타들도 슬픔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 센 강 유역에 위치한 대성당이다. 12세기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불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류 문화 유산 중 하나다.

그런데 이 노트르담 대성당에 15일 큰 화마가 닥쳤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했다. 하루 뒤인 16일 파리 소방당국이 화재를 완전 진화했으나, 성당 지붕 3분의 2가 소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비극에 프랑스와 관련 있는 축구계 인사들도 슬픔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이전에 파리 생제르망 FC서 감독 생활을 한 적이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슬픔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를 연고지로 하는 PSG 소속 선수들은 감정이 남달랐다. 네이마르 다 실바의 경우에는 눈물 이모티콘과 함께 “파리를 위한 기도”라며 노트르담 성당을 감싸안은 캐릭터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눈물 이모티콘으로 슬픔을 표현했다.

수비수 토마 뫼니에는 “노트르담 성당이 불탔다. 인류의 유산이 손상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 밖에도 수비수 마르퀴뇨스, 미드필드 블레이즈 마튀이디, 율리안 드락슬러 등이 해당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슬픔 감정을 드러냈다. 

이번 화재에 대한 슬픔을 전한 네이마르

사진=이형주 기자(프랑스 파리), 네이마르 다 실바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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