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벤제마-크로스 이적설 일축...‘모두 팀에 필요한 자원’

2019-04-15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카림 벤제마(32)와 토니 크로스(29,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필요한 자원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벤제마와 크로스에 이적설에 대한 지단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지단은 “벤제마는 모든 선수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모두와 쉽게 융합할 수 있다”며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 득점도 가능하고 링크업 플레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능력을 극찬했다.

이어 “나한테 뿐 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매우 훌륭한 선수다. 그는 어떠한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선수다. 나는 언제나 그를 좋아했다. 모두 중요한 선수들이다”고 크로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레알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계획 중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빅 네임 선수들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출혈 역시 피할 수는 없는 노릇. 영입만큼 기존의 선수단 역시 정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벤제마 역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매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최근 경기력을 되찾으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크로스 역시 레알이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어 매각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줄을 이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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