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자르의 레알 이적...앙리의 바르사행처럼 큰 손실”

2019-04-1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에당 아자르(28, 첼시)의 이적을 티에리 앙리가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길 때와 비유했다.

첼시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토니 카스카리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아자르는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가 있다가 없으면 팀은 곤경에 처할 것이다”고 능력을 극찬했다.

카스카리노 역시 아자르의 이적을 예상했다. 그는 “아자르는 이번 여름 떠날 것 같다. 지네딘 지단은 그의 영웅이었고 새로운 곳에서 도전을 하고 싶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첼시에 아자르 이적은 앙리가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날 때처럼 큰 손실일 것이다”며 “이후 로빈 판 페르시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그만큼 위협적이지는 못했다”고 비유했다.

아자르는 오랫동안 레알과 연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워주기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고 영입에 열을 올렸다.

늘 그랬지만 이번 시즌 분위기가 남다르다. 아자르를 열렬히 원했던 지단이 레알로 돌아왔고 대대적인 보강을 약속 받은 상태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자르 역시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고 줄 곧 레알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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