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희용·김혜정, 세계랭킹 3위 잡고 싱가포르 오픈 8강행

2019-04-12     이상완 기자
공희용 김혜정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500 대회인 싱가포르 오픈에서 여자복식 공희용(전북은행), 김혜정(MG새마을금고)이 세계랭킹 3위를 잡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7위인 공희용, 김혜정은 2번 시드인 랭킹 3위 일본의 미사키 마츠토모, 아야카 타카하시를 2:0 (21-18, 21-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소영에서 김혜정으로 파트너를 바꿔 출전한 공희용은 유독 일본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게임은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츠토모, 타카하시가 18:17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세개의 범실을 하면서 공희용, 김혜정이 21:18로 마무리했다. 두번째 게임에서 공수 모두 앞서며 큰 점수차로 마무리 하였다.

한편, 여자단식 성지현 역시 8강에 진출했다. 현재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은 랭킹 1위 타이즈잉과 만난다. 올시즌 성지현은 꾸준히 상위권에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우승은 없다. 이번 8강이 가장 큰 고비로, 넘어서기만 한다면 우승도 가시권에 있을거라 기대된다. 
 

사진=요넥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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