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탠바이] 조셉 1루-김동엽 8번, 삼성-LG전 선발 라인업 발표

2019-04-10     윤승재 기자
LG 조셉-삼성 김동엽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홈팀 LG는 선발투수로 타일러 윌슨을 올린다. 지난 9일 선발로 예정돼 있던 차우찬이 10일에도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였으나, 류중일 감독은 기존 로테이션대로 타일러 윌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윌슨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실점도 단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0.43.

타선은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3월 31일 골반에 경미한 통증을 느낀 조셉이 약 열흘만에 1루수로 복귀했다. 그동안 지명타자만 소화했던 조셉이다.  

삼성은 덱 맥과이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 역시 우천 취소를 신경쓰지 않고 기존 로테이션을 그대로 가동했다. 맥과이어는 올시즌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8.03에 승리 없이 1패를 거두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LG전에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정팀 삼성 타선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러프(1루수)-김헌곤(중견수)-박한이(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동엽(좌익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김동엽이 9번타자에 배치됐다. 타율 0.128(39타수 5안타) 1타점 부진에 빠져있는 김동엽이지만, 김한수 감독은 “계속 지켜보고 있다. 오늘은 좀 괜찮다”며 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사진=뉴시스, 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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