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흥분 "손흥민 아시아의 영광! 점점 진화 무섭다!"

2019-04-10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의 활약에 중국도 흥분했다.

10일 중국 <시나스포츠>는 "아시아의 영광 손흥민이 기죽지 않고 골을 넣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억 파운드(약 3000억원) 수비라인 맨체스터 시티도 손흥민의 원맨쇼를 막지 못했다"며 "올 시즌 18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더 진화해 무섭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홈구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전해 후반 33분 기가 막힌 왼발 슈팅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18호골이자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넣은 후 통산 10호골이다. 향후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골을 더할 경우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11골)과 동률을 이룬다.

현재 아시아 선수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은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가 갖고 있다.

토트넘의 상황과 손흥민의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최다골 경신은 이를 경우 올 시즌 또는 내년 시즌에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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