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우천취소 2번' 또 미뤄진 윌랜드 등판, 10일 재도전

2019-04-09     윤승재 기자
KIA 윌랜드

[STN스포츠(광주)=윤승재 기자]

“본인은 괜찮다고 하니까 하루 더 맡길 생각입니다.”

KIA타이거즈 투수 조 윌랜드의 선발 등판이 한 차례 더 미뤄졌다. 두 번이나 선발 일정이 미뤄진 윌랜드는 10일 선발 등판에 재도전한다. 

KIA 윌랜드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NC다이노스와의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윌랜드의 등판도 무산됐다. 

윌랜드는 지난 7일 한 차례 선발 등판이 미뤄진 바 있다. 키움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윌랜드는 당일 정오부터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하지만 이틀 뒤인 9일 경기도 우천 취소가 되면서 윌랜드의 등판도 또 다시 미뤄졌다.

윌랜드는 다음날인 10일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윌랜드의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생각도 했다. 하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10일 경기에 그대로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생겼다. 김기훈의 선발 등판이 한 차례 뒤로 미뤄진다. 김기태 감독은 윌랜드(10일)-양현종(11일)-터너(12일)-김기훈(13일)-대체선발(14일) 순으로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예정이다.   
 

사진=KI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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