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명현만vs권장원 맥스엔젤의 선택은?

2019-04-09     이상완 기자
맥스엔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최강을 가린다. 권장원(21·원주청학) 대 명현만(34·명현만 멀티짐)에는 그런 의미가 있다. 13일(토) 충청남도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맥스FC 18’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두 선수는 ‘신구 최강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심판을 제외하고 가장 가까이서 경기를 지켜보는 맥스엔젤들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함께하는 네 맥스엔젤은 팬의 마음으로 경기에 대한 관심과 결과 예측을 내놨다.

먼저 맥스FC와 가장 오래 합을 맞춘 양혜원은 “권장원 선수가 맥스FC 프렌차이즈 스타로 승승장구했지만, 이번엔 자타공인 국내 최강자인 명현만 선수가 근소하게 우세할 것 같다”는 예상을 내놨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싸움의 기술 명현만 편을 들어보니 정말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권장원 선수도 대선배와의 경기를 통해 많이 성장할 것 같다”고 멀리까지 내다봤다. 더불어 “명현만 선수가 이번에는 로블로 없이 싸워 ‘프린세스 메이커’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고 위트 있게 덧붙였다.

송주아와 오아희 역시 비슷한 의견이었다. 송주아는 “저도 명현만 선수의 노련함에 좀 더 손을 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패기라는 게 있지만 이번엔 베테랑다운 노련미를 기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아희도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지만, 명현만 선수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노련함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유일하게 이유이만이 “권장원 선수는 평소 곰돌이 같은 포근한 이미지인데 링에서는 성난 곰 같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가 된다”고 조심스레 편을 들었다. 하지만 섣불리 장담하지는 못하겠다며 “정말 팽팽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저 두 선수 모두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맥스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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