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혜진 "퍼트가 안 좋아서" 국내 첫 오픈 공동 5위

2019-04-04     이상완 기자
최혜진이 2번홀 파세이브후 홀아웃하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무서운 신예' 최혜진(20·롯데)이 국내 시즌 첫 대회에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최혜진은 4일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301야드)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를 기록. 박주영(29·동부건설)과 공동 5위로 국내 첫 대회 첫 날을 마쳤다.

다음은 1라운드를 마친 최혜진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1라운드 전체적으로 코스 감 익히려고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는 전략이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서 만족한다.

-스코어에 만족하나.

▶오랜만에 하는 대회라 긴장되고 설레서 걱정했는데 그거에 비해 잘 나온 하루라 생각한다.

-원래 목표했던 스코어보다 잘 나온것인가.

▶스코어를 목표로 두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아쉬운 점은 없는가.

▶전반에는 위기가 와도 잘 풀어냈는데. 후반에는 좀 흔들린 느낌이다. 안 해도 되는 실수를 한 것 같아 아쉽다.

-게임 플랜 생각대로 된 것인지.

▶오랜만의 대회 출전이라 감이 없었다. 어색한 느낌이었는데 플레이 하면서 찾아갔다. 생각대로 됐다고 본다. 내일까지 익숙해지면서 공략하려 한다.

-핀 위치가 어려웠나?

▶그린이 작년에 비해 단단했다. 바람 불어 안 서는 홀에 앞 핀이 꽂혀 공략이 힘든 홀이 몇 개 있었다.

-바람은 영향이 없었는지?

▶바람 생각보다 별로 안 불어 편하게 쳤다.

-2라운드는 어떻게 칠 생각인가.

▶감을 익히는 공략으로 2라운드도 치룰 예정이다. 이후 3, 4라운드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내 플레이 하겠다.

최혜진이 3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가장 어려운 홀이 있다면?

▶바람이 덜 불어서 괜찮았는데, 13번홀 티샷 실수가 나와 보기를 기록했다. 어려운 홀이라고 기억에 남는다.

-대세로 지목된 데에 부담은 없나?

▶감사한 일이다. 기대를 받는 만큼 좋은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목표가 있는가.

▶작년에 목표했던 평균타수상 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스로 되고 싶은 선수?

▶샷에 비해 퍼트 안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고루 잘 하는 선수라는 소리 듣고 싶다.

-팬에게 각오를 말해준다면.

▶항상 보내주시는 응원에 감사 드리고, 작년보다 더 멋진 한 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최혜진이 되겠습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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