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복귀전' 차우찬, 5이닝 1피안타 1실점 쾌투

2019-03-28     윤승재 기자
LG 차우찬
 

[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LG트윈스 차우찬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LG 차우찬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및 재활 훈련에 들어간 차우찬은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이 유력했으나, 하지만 생각보다 회복세가 빨라 28일 전격 복귀해 시즌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당초 류중일 감독은 "투구수를 6, 70개로 제한하려고 한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친 차우찬은 2회 선두타자 로맥에게 2루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이후 폭투를 내주며 무사 3루 위기에 처한 차우찬은 이재원을 10구 승부 끝에 뜬공으로 돌려 세웠지만, 정의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했다. 

하지만 차우찬은 3,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5회에는 1사 후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데 이어 2루수 정주현의 호수비로 최항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차우찬은 여기까지였다. 5회까지 75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6회 시작과 함께 정우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1-1 동점 상황에서 내려갔기에 승리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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