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6K-2피안타' 롯데 장시환, 볼넷 4개는 흠

2019-03-15     윤승재 기자
롯데 장시환

[STN스포츠(고척)=윤승재 기자]

롯데자이언츠 선발 장시환이 1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2019 KBO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출장, 4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장시환이 맞은 안타는 단 2개. 삼진도 6개나 잡아냈다. 하지만 볼넷이 4개로 다소 많았다. 

장시환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매조 지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2회에도 김하성과 샌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볼 개수가 많아졌다. 임병욱과 송성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장시환은 박동원을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3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장시환은 설상가상으로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규민-박병호-김하성을 차례로 삼진-삼진-뜬공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장시환은 5회에도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2루타를 맞았고, 결국 고효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고효준이 허정협에게 안타를 맞으며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장시환의 실점에 1점이 추가됐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unigun8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