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호, 월드컵 예선 최종전서 레바논 격파

2019-02-25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9 국제농국연맹(FIBA) 중국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E조 최종전에서 84대72로 이겼다.

레바논과의 최종전에 앞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다음달 열릴 조 추첨에서 유리한 대진을 위해 높은 순위가 필요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은 최종 10승 2패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의 결과를 얻었다.

한국은 라건아(현대모비스)가 25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종규(LG)도 14점으로 팀에 보탰다.

전반까지 40-44로 뒤진 한국은 후반 라건아와 이승현(오리온) 임동섭(삼성) 등 골밑과 외곽에서 점수가 터져 점수차를 좁혔고, 상대팀의 5반칙 퇴장 등 행운이 따라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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