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아가메즈 걱정은 NO, 신영철 감독 “국내 선수들 더 정교해져야”
[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KB손해보험에 패했다.
우리카드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1-3(25-21, 18-25, 21-25, 22-25)으로 졌다.
이날 나경복과 황경민은 18, 15점을 올렸고, 한성정도 12점을 터뜨렸지만 상대 서브와 블로킹에 당했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7-17, 3-7로 열세를 보였다.
특히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이날 서브 5개,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며 9점 맹활약했다.
경기 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도 “KB손해보험은 서브가 좋은 팀이다. 황택의 서브에 점수를 많이 내줬다. 상대 한국민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해결사도 없었다. 아가메즈의 공백이 컸다.
복근 부상을 입은 아가메즈는 지난 20일 치료 차 일본으로 향했다. 아가메즈 복귀 시점을 두고 신 감독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봄배구를 대비하는 우리카드다. 다만 부상 복귀 후 아가메즈의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아가메즈는 서브 감각만 있으면 충분히 때릴 수 있는 선수다.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면서 “그것보다는 국내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정교한 배구를 해야 한다. 경기 운영 능력, 또 상대에 따라 공을 잡는 위치, 블로킹, 수비 등을 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아가메즈 걱정보다는 국내 선수들을 지적한 신영철 감독이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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