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리버풀, 맨유전 패배는 맨시티에 리그 우승 내주는 꼴”

2019-02-20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버풀에 이번 시즌 우승의 최고 분수령이 될 혈전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중요성이 배로 부각되는 경기다. 한 경기 더 치른 맨체스터 시티에 선두를 내준 리버풀이 맨유전에서 덜미를 잡힌다면 사실상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물 건너갔다고 봐야한다. 때문에 승리에 사활을 걸 것이다.

모든 시선이 쏠리는 경기다. 사우샘프턴의 원클럽맨이자 현재는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맷 르 티시에는 20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승을 놓고 치르는 엄청난 경기다”고 맨유-리버풀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리버풀이 맨유에 패배한다면 주도권은 맨시티에 넘어간다. 우승을 내주는 꼴이고 모든 이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고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최근 파리 생제르망에 패했지만 13경기 중 11승을 챙겼다. 충분히 감명 받아야한다”며 “FA컵에서 첼시를 탈락시킨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고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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