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탠바이] 최태웅 감독 “신영석 다음 경기 복귀 가능하다”

2019-02-18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부상을 당한 현대캐피탈 신영석이 곧 코트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석은 지난달 13일 KB손해보험전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역시 부상 회복 중이던 차영석을 투입했고, 레프트 허수봉을 센터로 기용하기도 했다. 김재휘도 발목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 베테랑 신영석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역시 신영석은 결장한다.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캡틴 문성민도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됐다. 

최태웅 감독은 “신영석은 오늘 출전이 힘들다. 다음 경기인 한국전력전에 복귀는 가능하다. 하지만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그 때까서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로서는 한 시름 덜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3일 한국전력전이 예정돼있다.

다만 문성민에 대해서는 “성민이는 준비는 하고 있다.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캐피탈은 다시 스피드배구를 선언했다. 지난 OK저축은행전부터 주전 세터 이승원이 선호하는 낮고 빠른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했다. 

최 감독도 “승원이가 좋아하는 빠른 플레이를 유지하려고 한다. 모든 초점을 승원이에게 맞춰 놓고 훈련 중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매 경기 버티고 있다. 안 보이는 힘이 나왔으면 한다”면서 “시즌 중반 선수들이 플레이에 대한 기쁨보다는 승리 기쁨을 더 크게 느낀 것 같다. 플레이를 하면서 흥이 나는 부분이 유지됐으면 한다”며 힘줘 말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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