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대표팀, IBSF 월드컵 7차 대회 2인승 8위

2019-02-16     윤승재 기자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연습 주행하는 봅슬레이 대표팀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2인승 경기에서 8위에 올랐다.

원윤종(34·강원도청)-김진수(24·가톨릭관동대) 팀(이하 팀 원윤종)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Lake Placid)에서 열린 2018-19 IBSF 월드컵 7차 대회에 참가해 8위에 올랐다. 함께 참가한 석영진(29)-장기건(32·이하 강원도청) 팀(이하 팀 석영진)은 15위를 기록했다.

팀 원윤종은 1차 시기에서 12위를 기록했다. 5초14(10위)로 스타트를 끊은 대표팀은 출발할 때 탑승 실수가 있었으나 주행에서 위기를 넘기며 56초27로 도착했다. 2차 시기는 5초20(13위)의 스타트 기록과 함께 56초75로(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02로 1위와 0.67초 차 8위에 올랐다.

팀 석영진은 1차 시기에서 56초66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5초24(20위)로 스타트는 느렸지만 각 구간마다 다른 팀을 추월하며 16위로 도착했다. 2차 시기는 5초28(20위)의 스타트 기록에도 불구하고 57초17(17위)로 완주했다.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83으로 15위에 올랐다.

7차 대회를 마친 원윤종은 2018/19시즌 IBSF 랭킹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부문에서 160포인트를 추가하며 8위(972점)에 랭크됐다. 석영진은 528점으로 34위가 됐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7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월드컵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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