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참패’ 사리 감독에게 드리우는 어둠...“2주 안에 운명 결정”

2019-02-1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게 어둠이 드리우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12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의 운명은 앞으로 2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사리 감독이 팀을 떠난 다면 지안프랑코 졸라 코치가 잠정적으로 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리 감독에게 어둠이 드리우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26라운드 0-6 대패 이후 분위기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처참한 패배였다. 실수를 남발하면서 실점을 허용했고 판단 미스 등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대량으로 골을 헌납하면서 멘탈이 무너졌고 준비한 것들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에 그동안 쌓였던 것들이 폭발했다. 사리 감독의 4-3-3 전술은 시즌 초반 빛을 발했다. 연일 결과를 물어다주면서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사리 감독은 매번 같은 라인업과 전술로 일관했고 타 팀들은 이미 간파했기에 전략이 통할 리 없었다. 이에 플랜 B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사리 감독은 고집을 부리고 있고 경질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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