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친정팀에 진심어린 조언 “이제부터 매 경기 승리해야”

2019-02-1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버풀이 우승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단 한 경기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분석이다.

리버풀 레전드 그레엄 수네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무자비했고 파괴적이었다. 경기를 못 본 사람들은 절대로 6-0 결과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고 경기력을 극찬했다.

이어 “맨시티는 정말 멋졌다. 어떻게 묘사해야할지 모르겠다. 시즌 막판까지 이런 기세를 보여준다면 리버풀은 이제부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은 컸다. 폭풍영입으로 스타트를 끊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에 1위에 올라섰고 우승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불안감이 드리우고 있다.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할 경기에서 그러지 못했고 그러는 동안 맨시티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고 골득실차에 밀려 선두자리를 내준 상황에 이르렀다.

이제는 벼랑 끝에 몰린 리버풀이다. 한 번의 실수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정신을 단단히 잡아야할 이유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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