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손하트 세리머니, 엑자시바시 개막 18연승 무패 ‘기염’

2019-02-10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엑자시바시 김연경(31)이 함박웃음을 보였다. 팀은 터키여자배구리그 개막 18연승을 질주했다. 

엑자시바시는 10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18차전에서 카라욜라르를 상대로 3-0(25-16, 25-14,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엑자시바시는 김연경, 조던 라슨(미국),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삼각편대를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세터 감제 알리카야(터키)가 함께 했다. 

이 가운데 김연경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3점을 선사했다. 특히 김연경은 3세트 16-15에서 서브 득점 후 기쁨의 손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보스코비치와 라슨은 각각 25, 12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3세트 위기도 있었다. 엑자시바시가 방심한 틈을 타 카라욜라르가 20-19로 역전한 것. 해결사 김연경이 등장했다. 김연경은 시원한 백어택 득점으로 20-21 기록, 레프트 공격마저 득점으로 연결하며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라슨 서브 타임에 엑자시바시가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보스코비치도 연속 득점을 올리며 23-21 점수 차를 벌렸다. 먼저 25점을 찍고 여유롭게 승수를 쌓았다. 

엑자시바시는 정규리그 18경기 전승을 기록하는 파죽지세를 보였다.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올 시즌 유독 이적생이 많았던 엑자시바시. 후반기 들어 팀 완성도를 끌어 올리며 막강한 전력을 드러내고 있다.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는 엑자시바시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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